제주도 3일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짐을 싸고 마지막 다도를 한번 더 했어요!
다도를 하고 나서 기념품샵에 가서 맛있게 마셨던 차들을 샀답니다!
이제 '취다선 리조트'와는 빠이빠이를 하고 두번째 숙소인 '제주신화월드'로 옮기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신화월드'사진이 없어요.......ㅋㅋㅋㅋㅋㅋ
완전 넓고 있을 거 없을 거(푸드코트, 고깃집, 카페, 노래방, 놀이동산, 워터파크, 술집, 오락실, 플리마켓, 피부과 등...)
다 있어서 깜짝 놀랐었는데 사진은 안찍었네욬ㅋㅋㅋㅋㅋ
이제 블로그를 시작했으니까 어딜 가든 사진찍는 습관을 길러야겠어요!
'신화월드'에 가는 길에 '비자림'에 갔어요!
입장료는 3,000원이에요!
500~800년된 비자나무가 많아서 '비자림'이라고 하더라구요!
나무가 많으니까 공기도 좋고 기분이 상쾌해진답니다!
다행이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산책하기에 좋았어요!
그런데 전날 아침에 비가 잠깐 왔어서 그런지
땅이 젖어서 걷기 불편한 곳이 살짝씩 있더라구요ㅜㅜ
진흙 넘나 싫어.........ㅋㅋㅋ
이건 천년 된 비자나무라서 '새천년 비자나무'라고 불리운대요!
천년이나 되었다니........ 정말 뭔가 엄청 웅장했어요!
나무가 너무나 푸르르네요!!
많이 걸어서 힘듦이 느껴지는 사진.........ㅋㅋㅋㅋㅋ
'비자림'에서 나오는 길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길래 '뭐지?'하고 보니까
길가에 예쁜 수국이 촤르륵 피어있더라구요!!!
완전완전 예뻤어요!!
제주도는 길이며 도로며 정말 너무 예뻐요!
그림같아.................
'신화월드'에 가서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친구네 커플을 만나러 갔어요!
정말 신기하게 친구네 커플이랑 제주도 여행 일정이 겹쳐서 같이 놀기로 했답니닼ㅋㅋ
'9.81파크'에서 만났어요!
토요일 오후시간대라서 매진될까봐 전날 미리 예매했어요!
네이버에서 예매해서 100분 29,800원에 구매했답니다!
'9.81파크'는 레이싱 테마 파크에요!
굉장히 잘 만들어 놨더라구요!
처음 타는 사람들은 1~3번 코스를 탈 수 있어요! (4번 코스는 라이센스를 얻어야지만 가능!)
1, 3 코스가 초보 코스고, 2번 코스가 중급 코스에요!
저희는 3 > 1 > 2 순으로 탔답니다!
레이싱을 하기 전에 '9.81파크'앱을 다운받으면
기록, 배지, 영상을 볼 수가 있어요!
아 그리고 같이 간 사람들끼리 친구등록을 하면
1등부터 꼴등까지 등수가 나와욬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꼴등............ 씨........ㅜㅜ
남편은 1등했다고 신났어욬ㅋㅋㅋ
이분은 라이센스를 얻으셔서 1년 안에 또 가면
돈 주고도 못타는 4코스를 탈 수 있네요......부럽.....얄밉........ㅋㅋㅋㅋ
달려 달려!!!!!!!
첨에 탈 때는 겁이 나서 브레이크를 엄청 밟았는데 그래서 꼴등인가봐욬ㅋㅋㅋㅋ
친구는..... 브레이크를 한번도 안밟고 미친듯이 달려서 첫번째 코스에서 1등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를 다 타고 나면 차가 알아서 차고지로 달려요 신기신기 ㅋㅋㅋ
땅에 있는 저 선을 따라서 움직이더라구요!
차가 저절로 갈 때 하늘보면 기분이 너무 좋았어용!
씬나게 레이싱을 하고 식당가는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 계속 찍음 ㅋㅋ
'색달식당-중문본점'으로 갈치를 먹으러 갔어요!
상차림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답니닼ㅋㅋㅋㅋㅋ
갈치....... 우와............ 비주얼 죽이고 맛도 있었답니다!
맛난 갈치랑 쏘맥, 쏘주로 씬나게 달려줍니다!
1차먹고 2차 술집으로 가기 전에 근처에 '연돈'이 있어서 구경을 갔어요!
우와 진짜......... 텐트가.......... 대박이더라구요!
나도 너무 먹고싶어ㅜㅜㅜㅜㅜ 언젠간 꼭 먹어야지!!!!
2차 술집은 사진이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망나니가 되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에서 쩔친 커플과 커플여행으로 신나게 놀고 쏘주도 한잔하다니.......
너무나 낭만적이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서 다들 내일은 생각 안하고 막 들이부었어욬ㅋㅋㅋㅋㅋ
그렇게 마시고도 숙소에 가서 입이 심심하다며......
육포에 맥주 한잔......ㅋㅋㅋㅋㅋㅋ
미친거지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네.......... 죽었답니다....................
원래 친구네 커플이랑 또 같이 놀려고 했는데.........
놀기는 개뿔........ 12시 넘어서 일어난거 있죸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친구네랑 서로 생존신고하곸ㅋㅋㅋㅋ (그쪽도 별 다를게 없더라구욬ㅋㅋㅋ)
일단 해장을 해야하기에 푸드코트에 가서 냉면을 와구와구 먹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스벅에서 푸욱 쉬었어요 ㅋㅋㅋㅋㅋ
스티커아트북하면서 ㅋㅋㅋㅋㅋ (아주 잘가져갔어ㅋㅋ 가져간 날 칭찬햌ㅋㅋ)
푸욱 쉬다가 좀 살아나서 '어디라도 가자!'하는 마음에
가까운 '오설록'에 가서 아이스크림이랑 롤케잌을 먹고 다시 숙소로 왔어욬ㅋㅋ
'신화월드'안에 저녁되니까 플리마켓을 하더라구요!
구경하다가 쇼핑도 하고 산책도 하고...
숙취때문에 본의아니게 제주도 4일차를 느긋하게 보내게 되었어요ㅜㅜ 아쉬워우ㅜㅜㅜㅜ
그래도! 마지막날 저녁이니까 맛있는거 먹어야지!
저녁은 '신화월드'식당가에 있는 '더 플레이스'에 갔어요!
술욕심에 맥주를 시켰는데 숙취가 가시지 않아서 두모금 먹고 포깈ㅋㅋㅋㅋㅋ
